결국 ‘10위 유력’ 승강PO 준비 모드 돌입…K리그2 PO 주목해야 하는 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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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K리그1 36라운드 울산HD 원정에서 패배하며 사실상 승강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했다. 이기거나 비겼다면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막바지에 넣은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불운 속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수원은 승점 39를 기록하며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9위 울산(44점)에 5점이나 뒤진다. 울산이 잔여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수원이 모두 승리해야 역전이 가능하다. 울산은 이미 잔류를 확정한 광주FC, 그리고 11위 제주SK를 상대한다. 수원의 남은 상대는 FC안양과 광주다.
드라마틱한 이변이 일어나야 한다. 그런 가운데 확률이 더 높은 승강 플레이오프 준비를 게을리할 수 없다.
불행 중 다행으로 10위 사수는 유력하다. 제주(35점)에 4점이나 앞선다. K리그1 10위는 K리그2 3~5위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11위는 K리그2 2위를 상대하는데 수원 삼성으로 결정됐다.
현재 순위를 유지한다면 수원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3위 부천FC1995, 4위 전남 드래곤즈, 5위 서울 이랜드, 6위 성남FC 중 한 팀을 상대한다.
K리그2는 한 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4~5위 싸움이 치열하다. 부천은 66점으로 이미 3위를 확정했지만, 전남과 서울 이랜드가 62점으로 타이다. 성남도 61점으로 바짝 붙어 있다. 23일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K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4~5위가 싸운 뒤 승자가 3위와 격돌해 승강 플레이오프 출전팀을 결정한다. 누가 승격에 도전할 자격을 얻을지는 알 수 없다.
수원은 기적 같은 역전을 위해 전력투구하면서도 승강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력과 전력, 전술 형태 등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잔류하는 시나리오를 그려야 하는 상황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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