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쓰이고 만 최악의 역사…우리카드, 대전 원정서 삼성화재 꺾으며 팀 역대 최다 연패 기록 선사 [MD대전]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1 조회
- 목록
본문
우리카드가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1(27-25, 21-25, 25-20, 25-19)로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김지한 삼각편대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고, 이상현의 빈자리는 박준혁-박진우-조근호가 돌아가며 메웠다. 삼성화재는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지난 경기보다 나은 활약을 펼쳤으나 이번에는 김우진이 부진에 빠지면서 또 다시 엇박자가 났고, 결국 팀 창단 후 최다 연패인 9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1세트 초반은 호각세였다. 삼성화재가 자잘한 범실들을 조금 더 저지르긴 했지만 점수 차는 거의 없는 상황에서 초반이 진행됐다. 그러던 중 우리카드가 먼저 유의미한 리드를 잡았다. 8-7에서 김지한의 공격적인 하이 볼 처리와 이윤수의 공격 범실이 겹치면서 3점 차로 앞서갔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11-13에서 김준우의 속공과 김지한의 파이프 범실로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에 다시 달아났다. 14-13에서 김우진의 공격 범실과 한태준의 서브 득점이 연이어 나왔다. 삼성화재는 김요한의 서브 차례에 반격을 가했다. 16-18에서 김요한의 좋은 서브가 이윤수의 연타 반격과 김준우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연결됐다. 그러자 우리카드도 아라우조의 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바로 받아쳤다. 후반부 접전은 듀스로 이어졌고, 우리카드가 26-25에서 박준혁의 블로킹으로 1세트 듀스 승부의 승자가 됐다. 2세트도 초중반 흐름이 비슷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우리카드가 근소하게나마 계속 앞서갔다. 삼성화재는 이우진-이윤수라는 새로운 OH 조합으로 코트에 나섰지만 1세트 석패의 여파가 조금은 느껴지는 초중반을 보냈다. 분위기를 바꿔보려던 삼성화재는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이윤수 쪽에서 자잘한 범실이 이어졌다. 후위 공격자 반칙도 나왔고, 오픈 공격 범실도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재욱의 노련한 운영과 아히의 분투로 크게 뒤처지지 않고 계속 격차를 유지할 수 있었고, 이윤수가 15-16에서 속죄의 서브 득점과 이우진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이어지는 나이스 서브를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17-17에서 사이드 아웃에 실패하고 연속 실점하며 고비에서 흔들렸지만, 아히의 영리한 공격과 김준우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뺏었다. 21-20에서 김준우의 블로킹과 아히의 반격, 이우진의 블로킹으로 단숨에 세트포인트까지 내달린 삼성화재는 24-21에서 이우진의 퀵오픈으로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2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3세트 시작과 동시에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아히 쪽에서의 사이드 아웃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리시브 미스까지 나오면서 어려운 초반을 보냈고, 김상우 감독은 한 점도 뽑지 못한 상황에서 작전시간 두 개를 모두 소모해야 했다. 삼성화재는 5-10에서 김준우의 영리한 쳐내기와 아히의 서브 득점에 이은 추가 반격으로 수습에 나섰다. …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