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내겠다” 홍명보 감독 ‘포트2 사수’ 동아줄 내려왔다…가나 핵심 선수 ‘줄줄이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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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핵심이 줄줄이 빠진 가나를 상대로 ‘포트2 사수’ 희망을 잡아야 하는 홍명보 감독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를 상대한다. 이후 한국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를 상대한다.
11월 A매치 홍명보호의 목표는 확실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포트2’를 사수하는 것. 총 48개국이 참가하는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은 12개국씩 4개 포트로 나누고, 추첨을 통해 각 포트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속한다. 포트1~4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나뉜다.
상위 포트로 배정될수록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FIFA 랭킹이 절대적인 해당 국가의 실력을 대변하지는 않지만, 상위 포트로 배정될수록 FIFA 랭킹이 낮은 국가를 더 많이 만날 수 있기 때문. 한국이 11월 A매치를 통해 ‘포트2’를 사수해야 하는 이유다.
조 추첨은 내달 5일 진행된다. 11월 A매치 2연전 결과가 FIFA 랭킹 산출과 직결되기에 볼리비아, 가나전 성적이 중요하다. 현재 한국은 1593.92점으로 FIFA 랭킹 22위에 위치해 있다. 포트2 배정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23위, 24위 안으로 아슬아슬하게 걸치고 있는 실정이다.
FIFA 랭킹은 순위가 낮은 팀과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할수록 더 큰 격차로 떨어진다. ‘76위’ 볼리비아, ‘73위’ 가나와의 2연전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다. 홍명보 감독 또한 1일차 소집 훈련에서 “지난 10월 이후에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전술적인 무언가를 새롭게 한다기보다는 지난 경기를 분석해 장단점을 파악해서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결과도 중요하다. 우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계획대로 가면서 결과를 얻어야 한다. 그것에 중심을 두고 준비할 예정”이라 밝혔다.
가나는 11일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는데, 핵심이 줄줄이 빠졌다. 모하메드 쿠두스, 이냐키 윌리엄스, 토마스 파티, 조던 아예우, 알렉산더 지쿠, 파타우 이사하쿠, 조셉 페인트실이 부상 및 체력 문제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특히 공격진 출혈이 심각하다.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쿠두스, 빌바오의 에이스 윌리엄스가 빠졌다. 앙투앙 세메뇨가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두 선수의 공백을 온전히 메꾸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아울러 비야레알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파티도 중원에서 빠졌다. ‘포트2’를 사수해야 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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