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2년차 시즌 보낸 이정후, 오타니와 함께 메이저리그 ‘올-월드 팀’ 선정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이정후가 오타니와 함께 '올 월드 팀'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1일(현지시간) 2025시즌 메이저리그 '올-월드 팀'을 선정했다.
올-월드 팀은 단 두 가지 조건으로 선정된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메이저리거일 것, 그리고 각 국가별 한 명의 선수만 뽑힐 수 있다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외야 부문에서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MLB.com은 "부상으로 루키 시즌을 거의 결장한 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2년차 시즌에 모든 것을 조금씩 보여줬다"며 "비록 홈런은 8개에 그쳤지만 31개의 2루타, 12개의 3루타를 기록하며 야구장 어디로든 공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 또 샌프란시스코의 51번을 지지하는 팬 그룹인 '후리건'에게도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2024시즌에 앞서 6년 1억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는 데뷔시즌 부상을 당하며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 건강을 회복한 이정후는 150경기에 출전해 .266/.327/.407 8홈런 55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비록 총액 1억 달러 이상 계약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냈고 중장거리 타자로서의 능력은 물론, 삼진을 당하지 않는 타자(71삼진)의 면모도 확실히 보였다. 수비력은 혹평을 받았지만 타격 생산성은 리그 평균 이상을 유지했다.
일본 대표인 오타니 쇼헤이는 지명타자로 올-월드 팀에 선정됐다. 오타니의 선정으로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즈키 세이야 등 다른 일본 선수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뉴스엔 안형준 markaj@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