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여자배구 현대건설 악재…양효진 왼쪽 무릎 염좌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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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구단은 24일 "양효진이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무릎에 염좌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양효진은 전날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여자부 GS칼텍스전에서 경기 도중 팀 동료와 충돌해 쓰러진 뒤 일어나지 못했다.
현대건설 구단은 "경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07년 현대건설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 중인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효진은 이번 시즌 연봉 8억원에 재계약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뒤 정관장과 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로 밀려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이다현(흥국생명)과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프리에이전트(FA)로 팀을 떠난 가운데 양효진마저 무릎을 다쳐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현대건설의 새 시즌 첫 경기는 다음 달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방문 경기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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