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감독의 존중과 위트 “시마무라? 정말 잘하더라, 대신 우리에겐 희마무라가 있어” [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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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감독의 존중과 위트 “시마무라? 정말 잘하더라, 대신 우리에겐 희마무라가 있어” [MD광주]](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mydaily/20251030183415159rukl.jpg)
현대건설이 30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여자부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현대건설이 3연승을 정조준한다.
강성형 감독은 “유일한 무패 팀이다”라는 말에 머쓱한 웃음을 짓더니 “리그가 끝날 때쯤도 이런 상태였으면 좋겠다. 선수들한테 ‘벌써 두 경기나 했다, 얼마 안 남았다’고 농담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대건설이 연승을 달리고는 있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여자부의 전력 평준화가 어느 시즌보다 두드러지고 있는 시즌 초반이기 때문이다. 강 감독은 “확실히 팀 간 실력 차가 줄어든 것 같다. 그날그날의 경기력이 중요하다. 우리도 지금까지 잘하고 있지만, 한국도로공사나 IBK기업은행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도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강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의 지난 두 경기를 어떻게 봤을까. 그는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가 잘해주고 있다. 일본 대표팀에서 잘하는 모습은 많이 봤지만 페퍼저축은행에서도 잘하는 모습을 보니 개인 능력 자체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된다. 팀적으로는 파이팅이 좋아진 모습이었다.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도 한 번 보고 싶었는데 부상 때문에 보지 못해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렇다면 페퍼저축은행을 잡기 위한 포인트는 무엇일까. 강 감독은 “박은서 쪽에서 거의 외국인 선수처럼 득점이 나왔다. 우리가 주시해야 할 포인트다. 또 우리의 서브 공략을 통해 시마무라의 득점력을 저하시키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핵심을 짚었다.
최근 현대건설이 좋은 지표를 기록하고 있는 유효 블로킹 역시 페퍼저축은행을 잡기 위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강 감독은 유효 블로킹 이야기를 하며 “시마무라가 정말 잘하지만, 우리에겐 희마무라(김희진)가 있다(웃음). 유효 블로킹을 잘 만들어주고 있다. 양효진도 컨디션이 완벽하진 않지만 유효 블로킹을 잘 잡아주고 있어서 이후 반격이 나오고 있다. 이 부분은 팀적으로 어느 정도 잘 만들어진 것 같다”며 유쾌한 별명과 함께 미들블로커들을 칭찬했다.
끝으로 강 감독은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에 대해 “지난 경기 이후 잘한 것도 아니고, 못한 것도 아니라고 말한 것은 감독 욕심이다. 그 경기는 분명 잘한 경기다. 다만 연속성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잘하다가도 템포가 어긋나는 그런 부분들을 개선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경쾌한 스텝이 있을 때의 공격 파워는 더 잘 나올 텐데 지금은 무릎 부상 때문에 스텝이 조금 조심스러워서 100%의 파워는 나오지 않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카리의 분발을 기대했다.
현대건설의 무패 행진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무패 연승을 리그에서 가장 잘하는 팀이었던 현대건설이기에 이 경기와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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