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나이답게 하던 대로" 믿었지만…코디 폰태, 한화 타선에 5실점 고개 떨궜다 [P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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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한 그는 지난 9일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이어 19일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7회까지 1실점 호투로 올가을 2승째를 거두며 ‘가을 사나이’로 떠올랐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최원태가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가을 사나이답게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믿음을 보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한화는 최원태를 공략하기 위해 지명타자 손아섭-중견수 루이스 리베라토-좌익수 문현빈-3루수 노시환-1루수 채은성-2루수 하주석-우익수 김태연-포수 최재훈-유격수 심우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좌익수 김태훈-유격수 이재현-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으로 타순을 꾸렸다.
최원태는 1회 손아섭의 안타와 리베라토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문현빈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노시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고, 채은성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0-2가 됐다.
2회는 최재훈, 심우준, 손아섭 등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안정세를 찾았지만, 3회 다시 흔들렸다. 1사 후 문현빈의 2루타와 노시환의 안타로 주자 1,3루 위기에 몰린 뒤, 채은성의 2루타와 수비 실책이 겹치며 3실점째 기록했다. 이어 김태연의 내야 땅볼 때 송구 실책으로 또 한 점을 허용했다.
삼성은 1-5로 뒤진 4회 1사 후 최원태 대신 좌완 이승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코디 폰태’라로 불리던 최원태의 도전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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