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5번째' WS 로스터 승선했지만…김혜성 또 벤치-오타니 리드오프 출격, '예비 FA' 비셋 2루수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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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1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맞대결에 앞서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선발 명단에서 김혜성의 이름은 없었다.
지난 23일 다저스 구단이 공개한 토론토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챔피언십시리즈(NLCS) 때와 마찬가지로 로스터 승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김혜성은 자정쯤 공개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를 비롯해 디비전시리즈(NLDS)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붙었던 디비전시리즈 4차전이었다. 당시 김혜성은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만들어내는 끝내기 득점을 기록했다.
이를 제외하면 김혜성은 로스터에는 포함됐지만, 단 한 번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언제 야수진에서 부상이 발생할지 모르고, 김혜성은 내야를 비롯해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보유, 주루에서도 강점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가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것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두 개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보유하고 있는 'BK' 김병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 최지만에 이어 김혜성이 다섯 번째에 해당된다.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경우 김혜성은 우승 반지도 손에 넣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날 1차전 선발 라인업에는 또다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앤디 파헤즈(중견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블레이스 스넬. 스넬은 이번 가을 3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86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리고 2차전 야마모토 요시노부, 3차전 타일러 글래스노우, 4차전 오타니 쇼헤이가 차례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다저스와 맞붙는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데이비스 슈나이더(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셋(2루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달튼 바쇼(중견수)-어니 클레멘트(3루수)-마일스 스트로(우익수)-안드헤르 히메네스(유격수) 순으로 출전한다. 그리고 선발 투수로는 '신예' 트레이 예사비지가 마운드에 오른다.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주루플레이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이번 가을 내내 단 한 번도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던 '예비 FA' 보 비셋이 돌아왔다는 점. 비셋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처음으로 2루수로 출전한다.
과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팀은 어느 쪽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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