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박’ 사건 터진다, 생애 단 한 번뿐인 기회 잡나…MLS 전문가 강력 주장 “손흥민 신인왕 후보 명단에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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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전문가 파비안 렌켈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은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신인상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면서 “MLS 사무국은 반드시 손흥민을 신인왕 후보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 손흥민은 신인왕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 MLS는 손흥민이 뛰었던 독일 분데스리가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는 신인의 기준이 다르다. 분데스리가나 EPL의 경우 시즌 시작일을 기준으로 만 23세 이하여야 하고, 이전에 프로 경험이 없는 선수를 신인으로 정의한다. 반면 MLS는 나이 상관없이 해당년에 처음 데뷔한 선수를 신인으로 정의한다. 이전에 프로 경험이 있어도 신인으로 분류한다. 이 가운데서 최소 500분 이상 출전하면 신인왕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실제 2018년 LA 갤럭시에 입단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그해 신인왕 후보에 올랐고 최종 수상자가 됐다. 물론 손흥민이 신인왕 후보에 오르더라도 수상 가능성이 크진 않을 거로 보인다. 10경기에 출전해 9골·3도움을 기록 한데다,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MLS에 새로운 열풍을 불고 오긴 했지만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시카고 파이어에 입단한 필리프 싱케르나겔이 32경기 동안 15골·1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쳐 유력한 수상자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8월 토트넘과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LA FC로 이적, MLS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LA FC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는 2027년까지 지명 선수로 계약했으며, 연장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다. LA FC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2650만 달러(약 379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다. “LA FC에 오게 돼서 기쁘다”면서 “단순히 놀러 오거나 쉬러 온 게 아니라, 우승을 위해서 왔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을 전한 손흥민은 그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10경기에 출전해 9골·3도움을 기록하며 단숨에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활약상 속 LA FC MLS컵 플레이오프(PO)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그가 이적한 지 한 달 만에 거의 150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150만장은 지난 2023년 7월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후 한 달 동안 판매된 50만장보다 무려 3배가 많은 수치다. 손흥민이 MLS에 입성한 후 새로운 역사를 쓴 셈이다. 그뿐 아니라 LA 한인타운엔 손흥민을 그린 대형 벽화가 등장했고,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아졌다. LA FC 한인 서포터스 그룹인 타이거 SG의 멤버 마이크 미키타는 인터뷰를 통해 “요새 동네를 지나다니다 보면 어른들도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걸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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