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안세영 16-15 日 야마구치…일본의 자존심? 상대 전적도 드디어 앞섰다→20일 재격돌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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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세계선수권 3회 우승에 빛나는 일본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야마구치 아카네를 또 한 번 제압하며 상대 전적에서 드디어 우위를 확보했다.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있는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A조 3차전에서 2-1(14-21 21-5 21-1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대회 4강 진출을 확정한 안세영은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야마구치도 잡아내며 3연승으로 우승을 향한 흐름을 이어갔다. A조 1위를 확정지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야마구치와 접전을 벌였다. 초반 시소 게임을 벌이던 안세영은 9-5로 달아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야마구치가 내리 5득점에 성공하며 9-10으로 역전했다. 11-11로 안세영이 따라붙었지만, 야마구치가 이후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면서 차이를 벌렸고 더 이상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2게임은 안세영이 손쉽게 챙겼다. 1게임에서 당한 것 이상으로 되갚았다. 첫 6연속 득점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단 한 순간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연속 실점 없이 안세영은 단숨에 21점에 도달했다. 21-5로 2게임을 따냈다. 세계챔피언이 그야말로 망신을 당했다. 게임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게임은 1게임처럼 박빙이었다. 야마구치가 먼저 4득점 하자 안세영도 곧바로 3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4-6에서 안세영은 8-6 역전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팽팽한 흐름 속에 15-14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이후 안세영의 체력과 수비가 빛을 발하면서 연속 6득점이 터졌다. 야마구치를 21-14로 제압하고 게임스코어 2-1로 뒤집기 승리를 챙겼다.
안세영은 이번 승리로 야마구치에게 상대 전적에서 마침내 앞서나갔다. 이 경기 전까지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상대 전적 30경기 15승 15패로 팽팽했다. 올해 전까지는 25경기에서 11승 14패로 오히려 열세였다.
안세영은 17살이던 지난 2019년 프랑스오픈 4강에서 당시 세계 2위를 달리던 야마구치와 처음 만나 2-0 완승을 거뒀다. 결승에선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까지 잡아내 세계 배드민턴에 혜성이 나타났다는 극찬을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맞대결에서 야마구치가 우위에 섰다. 안세양은 야마구치에 3연패와 4연패를 각각 한 번씩 당하면서 상대 전적에서 적지 않게 뒤졌다. 이후 안세영이 맹추격에 나섰고, 특히 올해 5차례 맞대결에서 5승1패 우위를 점하면서 16승15패로 안세영이 우위에 섰다. 안세영은 지난 9월 수원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결승전에서 야마구치에게 패했다. 홈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우승을 노렸지만, 야마구치의 기세에 눌렸다.
그러나 올해 14개 대회 중 무려 10개 대회를 우승한 안세영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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