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티비 | 무료 스포츠 중계, 실시간 라이브스코어, 스포츠 분석

'美서도 월클 존재감 본' 유럽 클럽들, '베컴 조항' 손흥민 임대 영입 경쟁 붙는다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美서도 월클 존재감 본' 유럽 클럽들, '베컴 조항' 손흥민 임대 영입 경쟁 붙는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LAFC와 맺은 계약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비시즌 중 유럽 클럽으로 임대될 수 있는 이른바 '데이빗 베컴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 '베컴 조항'은 과거 베컴이 LA갤럭시 소속으로 뛰던 시절 AC밀란으로 임대됐던 사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조항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손흥민은 MLS 시즌 종료 직후 협상에 돌입해, 2026년 1월 겨울 이적시장 개장과 동시에 유럽 리그에 등록돼 뛸 수 있다. MLS 정규 시즌은 2월 말 개막해 10월 말 종료되며, 플레이오프(파이널 시리즈)는 11월 말에 마무리된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12월부터 MLS 비시즌에 들어간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MLS에서도 여전히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하고 있다. LAFC 합류 후 치른 9경기 동안 8골 3도움을 기록, 단박에 LAFC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 합류 전 플레이오프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LAFC는 이제 33경기 17승(8무 8패)을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LAFC는 손흥민 파워가 가세하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이제 리그 2위로 마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겼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손흥민이 MLS로 이적하기 전 이미 복수의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LAFC행을 확정하기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레버쿠젠 등 유럽 클럽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뛰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유럽에서의 풍부한 경험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 가치도 여전히 막강하다. 손흥민에게 가장 현실적이면서 이상적인 임대 행선지는 토트넘이 될 가능성이 크다. 10년 가까이 몸담았던 구단으로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토트넘 역시 손흥민의 가세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즌 후반부 일정이 빡빡해지는 1~3월 구간에 손흥민이 있다면 득점력과 리더십 모두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팬들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팀의 상징적 존재였던 만큼 토트넘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 브랜드 가치 재상승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손흥민 역시 팬들에게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다. 
손흥민 임대는 중위권 팀이나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벌이는 팀에도 어필할 수 있다. 짧은 임대라도 검증된 득점원으로 전력을 올리고, 수익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완벽한 카드'가 될 수 있다. 
MLS 비시즌과 유럽의 겨울 이적시장이 겹치는 내년 1월, 손흥민을 향한 유럽 클럽들의 임대 경쟁은 새해 초 최대 화제가 될 전망이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748 / 15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
1X B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