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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명가’ 한신 투수코치는 어떻게 롯데 유니폼을 입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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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명가’ 한신 투수코치는 어떻게 롯데 유니폼을 입었을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내내 마운드 고민을 떠안았다. 전반기까지는 박세웅(30)이 홀로 9승을 쌓고, 외국인투수들이 활약하면서 한때 3위로 선전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선발진이 힘을 내지 못하고, 불펜진마저 난조를 보이며 결국 7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다. 각종 지표도 마운드의 불안함을 나타낸다. 팀 평균자책점은 4.75로 8위고, 이를 선발진과 구원진으로 나누어도 각각 4.87과 4.65로 모두 8위였다. 선발진의 안정감을 드러내는 팀 퀄리티스타트는 52회로 두산 베어스와 함께 뒤에서 4위였고, 뒷문의 불안함을 뜻하는 블론세이브는 20회로 10개 구단 가운데 3번째로 많았다. 여러 문제점을 절감한 롯데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차분히 마운드를 재정비하고 있다. 외국인투수들을 모두 교체했고, 새로 도입된 아시아쿼터 역시 일본프로야구(NPB)에서 1000이닝 이상을 던진 전천후 투수 쿄야마 마사야(27·일본)를 데려왔다. 리뉴얼의 방점은 새 얼굴의 지도자가 찍었다. NPB 선수 출신인 카네무라 사토루(49·일본). 롯데는 지난 12일 “올 시즌 한신 타이거즈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도운 카네무라가 1·2군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를 맡는다. 불펜 지도와 선발 로테이션 운영 능력이 탁월하고, 특히 젊은 투수를 육성하는 철학이 확고한 지도자라 구단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1995년 니혼햄 파이터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카네무라는 NPB 통산 271경기를 던지며 89승 8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2010년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2016년부터 7년간 한신 마운드를 책임졌다. 이어 잠시 현장을 떠났다가 올해 복귀해 한신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도왔다. 카네무라는 능력을 검증받은 만큼 관례대로라면 내년에도 한신 유니폼을 입을 공산이 컸다. 그러나 구단과 방향성 문제로 이견을 보이면서 재계약이 불발됐다. 이 소식을 접한 롯데는 박준혁(45) 단장의 일본 인맥을 활양해 카네무라에게 다가갔고, KBO리그로의 이적을 성사시켰다. 이번 카네무라의 깜짝 롯데행을 두고 일본 현지에서도 여러 궁금증이 뒤따랐다는 후문이다. 박준혁 단장은 13일 통화에서 “요즘 NPB 경기를 보면서 일본 투수들의 구위나 몸의 움직임이 크게 향상했다고 느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는데 대표적인 구단이 한신이었고, 숨은 공로자가 카네무라였다”면서 “카네무라는 1군과 2군 지도 경험이 풍부하다. 특히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이 뛰어나 롯데의 어린 투수들이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총괄 보직을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카네무라는 롯데와 계약을 위해 지난 8일 잠시 부산 사직구장을 찾았다. 새로 동고동락할 구단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한편, 마침 방한한 아시아쿼터 투수 쿄야마와도 만나 내년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계약 직후 본인이 한국계임을 고백하기도 한 카네무라는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다. 때마침 좋은 기회가 찾아와 도전하게 됐다”면서 “투수 총괄은 1군부터 3군까지 모든 투수를 관찰하는 중요한 포지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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