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표 선발돼 정말 기뻐" 김정민 아들, U-17 월드컵 결국 불발...2일 만에 부상 낙마→"아빠랑 낚시하고 맛난 거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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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풋볼 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U-17 대표팀이 키타하라 마키를 추가 발탁했다. 그는 16세에 FC 도쿄와 프로계약을 맺은 미드필더다. 다이치는 부상으로 이탈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축구협회(JFA)는 같은 날 "2025 FIFA U-17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일본 대표팀에서 공격수 다니가 부상으로 빠졌다. 그 대신 미드필더 키타하라를 추가 소집했다"라고 발표했다.
풋볼 존은 "일본 대표팀은 22일부터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B조에 속한 일본은 11월 3일 모로코와 첫 경기를 펼친다. 다니는 지난 22일에 추가 소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부상으로 이탈하고 말았다. 대체 발탁된 키타하라는 만 15세 7개월 22일의 나이로 J리그1 최연소 출장 기록을 경신한 재능이며 탁월한 기술로 유명하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한번 일장기를 달고 국제 무대를 누비길 꿈꿨던 다니로서는 아쉬운 소식이다. 그는 지난 22일 세오 료타(토인가쿠엔고)의 부상 낙마로 일본 U-17 대표팀에 추가 소집됐다. 다니는 사간 도스를 통해 "U-17 일본 대표로 선발돼 매우 기쁘다. 이번에도 힘을 다해 싸우고, 많이 활약하고 오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그는 불과 이틀 만에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기회를 잃게 됐다. 다니는 원래 경미한 부상으로 처음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생 다니(한국명 김도윤)는 가수 김정민 씨와 일본인 아내가 지난 2006년 결혼한 뒤 낳은 둘째 아들이다. 그는 과거 K리그1 FC서울 유소년팀(오산중)에서 뛰며 성장했지만,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났다. 185cm의 큰 체격과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는 다니는 일본 내에서도 주목받는 차세대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열린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네팔을 상대로 4골을 퍼부으며 주목받았다. 다니는 몽골, 카타르와 경기에서도 한 골씩 기록하며 총 6골로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다니는 이후로도 꾸준히 일본 연령별 대표팀에 승선 중이다. 그는 지난 4월 U-17 아시안컵 본선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교체 출전해 득점하며 일본의 극적인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전에서도 1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리모주 국제 대회'에서 사우디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일본의 우승(2승 1무)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까운 부상으로 첫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다니다. 8강 진출 이상을 넘보는 일본으로서도 악재다. 일본은 대회 B조에서 모로코, 뉴칼레도니아, 포르투갈과 경쟁을 벌인다. 한편 다니는 한국과 일본 이중국적을 지니고 있다. 만약 그가 추후 마음을 바꾼다면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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