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표팀 월드컵 앞두고 '초비상'...핵심 자원 미나미노, 전방십자인대 파열→월드컵 출전 사실상 불발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AS 모나코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 타쿠미는 오세르와의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고, 정밀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됐다"라고 발표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21일 열린 오세르와의 쿠프 드 프랑스 32강 경기에서 데니스 자카리아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일찍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전반 36분 경합 과정에서 프레드리크 오페고르와 충돌해 좌측 무릎이 꺾이며 쓰러졌고, 이후 오랜 기간 누워 있다가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심각한 부상이 우려되는 장면이었다. 세바스티엔 포코뇰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나미노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지만, 전방십자인대 파열일 가능성이 있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라지만, 검사 결과는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결국 그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6개월 앞둔 일본 대표팀에 큰 악재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을 경우 수술이 불가피하며, 최소 6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이듬해 9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막강한 전력을 구축한 일본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16강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조 승자와 한 조에 편성됐지만 최근 분위기만큼은 포트1 팀에 뒤지지 않는다.
그중 미나미노는 특히 주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3-4-2-1 포메이션 체제에서 주로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며, 현재까지 A매치 73경기에 나서 26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만회골을 기록하며 역전승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이런 미나미노의 대표팀 내 입지를 고려했을 때, 그의 이탈은 더욱 타격이 크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