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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피눈물' “안세영 잡을 카드 사라졌다” 중국, 천위페이 결장에 충격... 中 “이건 재앙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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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피눈물' “안세영 잡을 카드 사라졌다” 중국, 천위페이 결장에 충격... 中 “이건 재앙 수준”

시나스포츠는 8일 “천위페이는 올해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랭킹 5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단식 종목 출전 인원을 국가당 2명으로 제한하면서 왕즈이(2위)와 한웨(4위)가 대신 파이널 티켓을 받았다”고 전했다. 천위페이는 올 한 해 누구보다 극적인 시간을 보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안세영에게 금메달을 내준 뒤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호주 유학 일정 탓에 여러 대회에 불참했고, 이로 인해 랭킹 포인트가 급락했다. 그러나 그는 하위 등급 대회부터 다시 출전하며 점수를 차근차근 쌓았고, 결국 5위까지 올라오는 집념을 보여줬다. 아시아선수권 우승은 그에게 큰 전환점이었다. 그러나 공백기 동안 벌어진 랭킹 불균형은 끝내 발목을 잡았다. 월드투어 파이널 출전권을 확보하려면 확실한 성과가 더 필요했지만 ‘넘사벽’ 안세영이라는 현실적인 벽이 있었다. 실제로 올 시즌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여러 차례 같은 조에 묶였다. 천위페이의 랭킹이 낮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둘은 결승 이전 단계에서 자주 격돌했다. ‘현 세계 여자단식 최강자’와 ‘유일한 도전자’의 대결이 정작 결승에서 성사되지 못한 셈이다. 그럼에도 천위페이는 안세영을 가장 괴롭힌 선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4승 14패로 팽팽하지만, 올해만 놓고 보면 안세영이 4승 2패로 우세했다. 흥미로운 점은 안세영이 올 시즌 기록한 단 4패 중 2패가 천위페이에게서 나왔다는 것이다. 중국 입장에서는 천위페이가 사실상 ‘마지막 희망’이었다. 안세영의 올해 성적은 말 그대로 압도적이다. 최고 등급 레벨1000 대회(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 오픈)에서 3회 우승, 레벨750 대회(인도·일본·중국·덴마크·프랑스 오픈)에서 5회 정상에 섰다. 여기에 슈퍼300급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제패했다. 올해 9승을 거두며 단일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고 시즌 승률은 90%를 넘겼다. 지난달 프랑스오픈 준결승은 두 선수의 경쟁 구도를 상징하는 명승부였다. 1시간 27분간 이어진 혈투 끝에 안세영이 승리했지만, 경기 종료 후 두 사람은 동시에 코트에 쓰러졌다. 안세영은 SNS에 “당신은 진정한 파이터였다. 내 안의 전사를 깨워준 상대”라며 천위페이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런 천위페이가 정작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 무대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은 중국에 큰 충격을 안겼다. 시나스포츠는 “천위페이는 기량으로만 따지면 현재 중국 여자단식의 진정한 1인자다. 그러나 랭킹 포인트 제도는 냉정했다”며 “자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대회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은 선수에게도 팬들에게도 뼈아프다”고 보도했다. 중국 내에서도 “안세영을 넘어설 마지막 카드가 사라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왕즈이와 한웨가 출전권을 얻었지만, 기대감은 높지 않다. 특히 왕즈이는 세계 2위임에도 올해 안세영과의 맞대결에서 7전 7패를 당했다. 중국 팬들 사이에서는 “왕즈이는 이미 안세영에게 멘털이 무너졌다”는 자조 섞인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결국 중국은 ‘천위페이 부재’라는 커다란 공백 속에서 파이널 무대를 맞이한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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