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의 충격폭로 “중국대표팀 감독직, 유럽명장들이 서로 하려고 난리? 알고 보니 다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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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대표팀 감독직이 두 달 넘게 공석이다. 감독선임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대행이 이끌었던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은 지난 7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홍콩을 1-0으로 이겼다.
중국은 한국(0-3패)과 일본(0-2패)에 패한 뒤 홍콩을 상대로 겨우 첫 승을 올리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중국축구협회는 대회가 끝나자마자 주르예비치에게 더 이상 대행을 맡기지 않겠다며 그를 해고했다. 중국은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유럽의 저명한 명장들이 20명 넘게 중국대표팀 감독에 지원했다. 현재 후보를 추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소후닷컴’은 “중국대표팀 감독이 공석인지 세 달이 됐다. 새 감독을 뽑기에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지만 선임은 아직이다. 축구협회의 주장대로 지원자가 폭증했다면 왜 아직도 새 감독을 선임하지 않았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축구협회는 파비오 칸나바로 등 중국을 잘 아는 유럽파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근거가 없다. 중국은 새 감독의 연봉상한선이 200만 유로(약 32억 원)로 제한된 상태다. 중국대표팀에 대한 기대치도 매우 높다. 뭘 해도 욕 먹고 급여도 낮은 상황에서 지원자가 몰린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낮다.
‘소후닷컴’은 “축구협회가 선택할 후보자가 많다고 주장하는 것은 연막에 불과하다. 빠듯한 예산과 높은 자격 요건에 많은 명장들이 자리를 노린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외국인 감독은 역시 철학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축구협회 내부에서도 국내파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과 외국감독을 선임하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명장들이 지원했다는 소문은 시간벌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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